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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정보

1말은 몇 리터 일까요? 한말 환산표와 쉽게 이해하기

by FirstStepForTheEarth 2025. 5. 23.

어릴 적 할머니께서 “쌀 한 말 사 왔다”라고 말씀하셨던 기억, 혹시 있으신가요? 요즘에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말’이라는 단위는 예전 한국에서 쌀, 곡물, 간장, 기름 같은 것을 측정할 때 아주 흔하게 쓰이던 전통 단위예요. 그런데 1말이 도대체 몇 리터일까요? 갑자기 들으면 감이 안 오죠. 이 글에서는 ‘한말’이 어떤 단위인지, 몇 리터에 해당하는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이해하면 좋은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릴게요.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한말, 되, 홉 단위를 리터로 환산한 표와 실생활 예시를 시각화한 이미지

‘말(斗)’이란 무엇인가요?

‘말’은 조선 시대를 비롯한 옛 한국에서 주로 곡물, 물, 기름 등의 부피를 재는 데 쓰였던 전통 단위예요. 정확히는 ‘한 말’은 10되에 해당하고, 이는 100홉의 양이죠. 당시엔 무게보다는 부피 중심으로 물품을 거래했기 때문에 이 단위는 시장이나 창고 등에서 아주 중요했어요. 흥미로운 건, ‘말’이 한자로는 ‘斗(두)’라고 쓰이는데,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斗(두)'라는 비슷한 단위를 사용했지만, 부피 기준은 나라마다 달랐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습니다.

한말은 몇 리터일까요? 환산표로 보기

전통 단위 홉, 되, 말의 부피를 비교한 시각적 인포그래픽

단위 리터 환산 비고
1 홉 0.18 리터 밥 한 공기 분량
1 되 1.8 리터 1홉 × 10
1 말 18 리터 1되 × 10

보시다시피 ‘한말’은 약 18리터로, 2리터짜리 생수 9병 분량이라고 생각하면 감이 잡히실 거예요. 이렇게 환산하면 일상 속에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이해하는 '한말'

2리터 생수병과 쌀 1말의 부피를 비교한 실제 예시 이미지
'1말'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이미지

  • 2리터 생수 9병 ≒ 1말
  • 1말은 밥 약 20~25 공기 분량의 쌀
  • 전통 장독 하나에 들어가는 간장 양도 보통 1말 기준

이런 식으로 생활 속 물건이나 음식의 양으로 환산하면 ‘말’이라는 단위가 훨씬 더 친숙하게 다가오죠. 이제 ‘쌀 한말’이 얼마나 되는지 눈에 그려지시나요?

전통 사회에서의 '말' 사용 사례

조선 시대에는 세금이나 공물을 부과할 때 '말' 단위를 사용했어요. 예를 들어, 농민이 수확한 곡물의 일정량을 세금으로 낼 때, "쌀 3말"처럼 표현했죠. 또한, 시장에서 쌀이나 콩을 거래할 때도 '말' 단위를 기준으로 가격을 정했답니다. 이런 방식은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고, 1960년대까지도 일부 지역에서는 '말' 단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말’의 리터 환산표 정리

단위 리터 환산 설명
1 홉 0.18 리터 밥 한 공기 분량
1 되 1.8 리터 1홉 × 10
1 말 18 리터 (정확히는 18.039L) 1되 × 10

이 표를 참고하면 '말' 단위를 리터로 쉽게 환산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2말은 약 36리터, 5말은 약 90리터에 해당하죠. 이렇게 환산하면 현대적인 단위와의 비교가 쉬워져요.

지금은 어디서 쓰일까요? 현대에서의 '말'

전통시장 모습 이미지벼농사 쌀 모습 이미지쌀 수확량 체크하는 여성 이미지

  • 전통 시장에서 곡물이나 장류를 판매할 때
  • 전통 음식점에서 장 담그는 양을 표현할 때
  • 일부 농촌 지역에서 쌀 수확량을 말할 때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전통적인 환경이나 특정 지역에서는 여전히 '말' 단위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어르신들과의 대화에서 '한말', '두말' 같은 표현이 나올 때가 있죠. 이런 표현을 이해하면 세대 간 소통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Q 1말은 정확히 몇 리터인가요?

1말은 약 18리터로, 2리터 생수병 9개 분량에 해당합니다.

Q '말' 단위는 언제부터 사용되었나요?

'말'은 고려와 조선 시대부터 곡물, 간장, 물 등 부피를 재는 데 널리 쓰였던 전통 단위입니다.

Q 왜 '말'이라는 단위를 지금은 거의 안 쓰나요?

미터법 도입 이후 공식적으로는 리터와 킬로그램 같은 국제단위가 사용되면서 자연스럽게 '말'은 사라졌습니다.

Q 아직도 '말'을 사용하는 곳이 있나요?

전통 시장, 농촌, 장 담그기 문화 등에서는 여전히 '한말', '두말'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Q ‘한말’을 요리할 때는 어느 정도 양인가요?

쌀 1말은 품종에 따라 약 12~13kg 정도로, 대가족이 2~3주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오늘날에는 잘 쓰이지 않지만, ‘말’이라는 전통 단위는 우리의 생활 속에 오랜 시간 스며들어 있었어요. 쌀, 간장, 기름처럼 익숙한 것들을 ‘한말’ 단위로 가늠해 보면 옛사람들의 지혜가 느껴지기도 하고, 어르신들과의 대화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다음번에 전통시장에서 “쌀 한말 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대략 18리터쯤 된다는 걸 바로 떠올릴 수 있겠죠? '한말'이 몇 리터인지, 몇 킬로그램인지 헷갈리다면 이제 정확히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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